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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 테라피

열 날때 먹으면 좋은 음식과 피해야 할 음식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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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 19 백신 접종 이후 고열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죠. 체온 측정 시 38-39도 이상이면 응급실에 방문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37.5도 안팎이면 집에서 타이레놀과 같은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해열제를 먹으며 지켜볼 수밖에 없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몸이 아파서 입맛도 없는 데다가 무엇을 먹어야 할지 고민하고 계실 분들을 위해 열이 날때 섭취하면 좋은 음식과 피해야 할 음식에 대해 꼼꼼하게 알려드릴게요!

체온 측정

열날 때 먹으면 좋은 음식 TOP 6


1. 미지근한 물 / 코코넛 워터
열이 나면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몸의 수분이 부족해지고 이로 인해 열이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성인의 경우 하루 2L 이상의 미지근한 물을 섭취해주시는 것을 권장드려요. 수분을 보충하는 데 있어서는 물이 가장 좋지만, 그 어떤 음식도 섭취하지 못하신 경우에는 전해질이 담겨있고 갈증해소에 좋은 코코넛 워터도 추천드립니다.


2. 콩나물 국
콩나물은 몸안의 열을 내려주고 간 기능을 회복시켜 면역력을 유지하는데에 아주 효과적인 식품입니다. 콩나물 국을 끓이실 때 파의 흰 뿌리 부분을 송송 썰어 함께 넣어주신다면 해열에 아주 특효약이지요. 참고로 한의학에서 파뿌리는 '총 백'이라고 불리고 이는 해열에 쓰이는 약재랍니다.


3. 무우 국
무는 몸안의 열을 식히고 염증을 가라앉혀주는데 탁월한 채소입니다. 따라서 무즙이나 무 무침 등을 차갑게 드시는 것도 좋지만, 소화가 어려울 경우에는 무 국을 만드셔서 체내에 있는 열을 제거하는 것이 좋답니다.


4. 닭죽
닭죽은 몸보신 메뉴로 아주 유명하지요. 약해진 몸의 기운을 북돋아줄 뿐더러 소화 또한 잘 되어 회복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다만 황기나 기타 다른 한약재들을 넣은 삼계탕은 자칫 몸 안의 열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닭을 잘게 잘라 넣고 불린 쌀로 싱겁게 만든 닭죽을 추천드립니다.


5. 수박 / 배
만약 입맛이 없고 음식을 섭취하기 어렵다면 수박이나 배와 같이 수분이 가득한 과일로 체내의 열을 내리는 방법도 있답니다. 갈아서 만든 수박 주스나 배즙으로 섭취해도 좋습니다.


6. 도라지 즙
도라지는 염증을 가라앉히는 소염작용이 탁월한 식품입니다. 게다가 도라지 자체는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자연에서 온 해열제'라고 불린답니다. 만약 도라지 자체의 쓴 맛이 싫으신 분들은 도라지와 배를 함께 즙으로 내려 드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열날 때 피해야 할 음식 TOP 4


1. 카페인 음료
열로 인해 몸에 탈수 증상이 있을 때 카페인 음료를 마시면 얼마 남아 있지 않은 체내의 수분을 앗아갈뿐더러 면역 체계도 악화되어 회복이 더뎌집니다. 기운이 없다고 해서 커피, 녹차, 홍차 등의 카페인 음료를 드시기보단 미지근한 물 혹은 코코넛 워터로 수분 보충을 해주시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2. 설탕, 당류
설탕은 몸 안의 염증을 촉진하기 때문에, 이미 몸 안에 있는 염증으로인해 열이 나고 있는 상황에서 설탕이 들어간 식품을 섭취하신다면 불 난 곳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됩니다. 따라서 열이 내릴 때까지는 설탕 및 당류를 피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3. 밀가루 음식, 튀김 음식, 기름진 음식, 날 것 그대로의 음식
몸에서 열이 날 경우에는 위에서 충분한 소화효소를 생산해내지 못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소화가 어려운 밀가루 음식, 튀김 음식, 기름진 음식, 심지어 날 것 그대로의 음식은 몸의 회복을 더디게 만듭니다.


4. 견과류
마늘, 양파, 부추를 포함해 견과류는 체온을 높이는 대표적인 음식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견과류에는 아르기닌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열이 날 때는 꼭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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