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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생활 정보

임신 2주 차부터 나타나는 임신 극초기증상 1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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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을 준비하고 계신 많은 분들이 임신 2주 차부터 나타난다는 임신 극초기 증상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해합니다.

빠르면 4~5주, 대게 7~8주차에는 산부인과 방문을 통해 임신을 확인하게 되지만, 임신 극초기 증상을 통해 임신 여부를 빠르게 알 수록 뱃속의 태아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고, 유산의 위험을 피하고, 불필요한 약물 사용을 자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임신 테스트기에 선명한 두 줄이 나타나기 전에 몸의 변화로 느낄 수 있다는 임신극초기증상!

다음의 10가지 증상들을 확인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 미열, 한기, 홍조

정자와 난자가 만나 수정이 이루어진 1주 차 이후부터는 태아를 자궁 점막에 착상되기 쉬운 상태로 만들어주는 황체호르몬이 지속적으로 분비되고, 이로 인해 기초체온이 1-2도 상승된 채 유지됩니다.

따라서 신체의 변화에 민감하신 여성분들은 2-3주 차부터 가벼운 몸살 감기에 걸렸을 때와 같은 미열 혹은 한기를 느끼게 되고, 4주 차 때부터는 지속적인 미열이 나게 됩니다.

케이스에 따라 얼굴에 열이 올라 화끈거리거나 붉어지는 등의 홍조를 경험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만약 임신을 계획하고 계신 여성분들은 이때 타이레놀이나 열감기에 사용되는 약물 복용을 자제하시고 정확한 검사를 먼저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착상혈

2주 차에 자궁벽에 착상이 이루어지게 되는데, 정자가 난자를 공격한 결과 소량의 착상혈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생리혈과 다르게, 착상혈은 휴지로 닦았을 때 소량의 혈흔이 묻어나거나 적은 양의 혈흔이 속옷에 묻어 나오는 등, 매우 가볍게 나타납니다.

또한 생리의 색과 다르게 분홍빛 혹은 갈색빛을 띨 수 있습니다. 

3. 에너지 변화 

지속적인 황체호르몬의 분비로 기초체온이 1-2도 상승함과 동시에, 평소보다 더 몸이 나른하고 쉽게 피로감을 느낍니다.

기존의 생활 습관이나 수면 패턴을 바꾸지 않았는데도 심한 피로감이 느껴진다면 임신의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임신 테스트

4. 미각 및 후각의 변화

임신 초기에는 특정한 식품에 대한 미각적, 후각적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한때 좋아했던 음식이나 음료, 향기가 아무 이유없이 갑자기 메스껍게 느껴지거나 혐오스럽게 느껴진다면 임신 가능성을 예측해보실 수 있습니다.

5. 감정 변화 

급격한 호르몬의 변화로 감정에도 변화가 생깁니다.

평소보다 더 쉽게 화가 나거나 짜증이 나고, 좌절감이 느껴지거나 감정이 격해져서 작은 일에도 울음이 터지기도 합니다.

임신 호르몬으로 인한 감정 변화는 생리 전 증후군으로 인한 감정 변화와 상당히 비슷합니다.

6. 유방통

대부분의 경우, 임신 4주 차부터 유방이 확연하게 팽팽하게 붓고, 평소보다 무겁게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가슴 조직은 호르몬 변화에 굉장히 예민하기 때문에, 빠르면 2주 차부터 가벼운 유방통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작은 자극에도 유두가 더욱 민감해져 따끔거리기도 하며, 유방 피부조직 밑 혈관이 보다 또렷하게 육안으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7. 현기증 및 두통

현기증은 임신 극초기 증상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주로 임신 3-4주 차에 생기며, 호르몬의 증가로 혈관이 확장되지만, 혈액은 확장된 혈관을 채울 만큼 충분하지 않아 혈압이 낮아지고, 이는 현기증 및 두통으로 몸에 나타납니다

임신 초기에 나타나는 현기증과 두통은 시간이 지나며 점차 사라지지만, 출혈과 복통이 동반된다면 꼭 병원에 방문하셔야 합니다.  

임신 초음파검사

8. 입덧

빠르면 임신 4주 차부터 입덧 증상이 시작되는 분들이 있으며, 평균적으로 7-9주 차에 가장 심한 입덧을 보입니다. 

9. 땀과 질의 분비물 증가

임신 6주 차부터는 땀과 질의 분비물이 증가되며, 이는 매우 자연스러운 증상입니다.

임신 초기의 질 분비물은 끈적한 무색, 무취의 상태이고, 임신 후기에 접어들수록 초기와는 달리 달걀흰자와 같은 농도가 짙은 점액질의 양상을 띄게 됩니다.

만약 냄새를 동반하거나 비정상적인 색이 분비될 때에는 질염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꼭 병원에 방문하셔서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10. 변비

임신 7주 차부터는 황체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장 운동이 둔해집니다.

이로 인해 음식물이 장을 지나는 시간이 늘어나고 필요 이상의 수분이 흡수되면서 배출이 어려운 딱딱하고 단단한 변으로 변하게 됩니다.

이 시기에는 보다 많은 수분 섭취가 권장됩니다.  


임신극초기 증상들 대부분은 생리 전 증후군 혹은 감기 초기 증상과 비슷하기 때문에 정확한 임신 여부를 판단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임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마지막 성관계 후 2주가 지난 시점에서 아침 첫 소변으로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하시거나 가까운 산부인과에 내원하셔서 보다 정확한 검사를 받으시는 것 역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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